05 | 이동평균선의 비밀1
이동평균선의 개념
하루하루의 가격 움직임은 불규칙적이거나 혼란스럽게 보일 수 있다.
또한 특정 세력에 의해 일시적으로 왜곡될 수도 있다.
이동평균선은 일시적으로 조작이 가능한 비정상적인 변동을 최대한 줄여서
주가의 흐름을 좀 더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평균화한 선이다.
이동평균선을 그리는 방법은 예를 들어 5일 간의 가격을 모두 더해서 5로 나누어 평균값을 계산한다.
이 평균값을 매일 구하고, 그렇게 구한 평균값들을 선으로 연결하면 5일 이동평균선이 된다.
마찬가지로 60일 간의 가격을 모두 더해서 60으로 나눈 평균값을 매일 구해서 선으로 연결하면 60일 이동평균선이 된다.
이동평균선의 종류(기간별)
단기 추세 : 3일, 5일, 10일 이동평균선
중기 추세 : 60일 이동평균선
장기 추세 : 120일, 200일, 240일, 480일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의 종류(계산방법)
평균을 구할 때 계산방법에 따라 단순 / 지수 / 가중 / 기하 / 조화 등의 이동평균선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쓰이는 이동평균선은 단순 이동평균선이고 그 다음이 지수 이동평균선이 많이 쓰인다.
어떤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 나쁘다로 평가할 수는 없다.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단순 이동평균선을 사용하고, 이것에 익숙해졌을 때(최소 1년 이상 사용 후) 그 다음 필요하다면 지수 이동평균선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이동평균선의 기능
1. 방향성
2. 지지와 저항
3. 회귀성
방향성
이동평균선은 주가의 방향을 알려준다.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으면, 현재 주가의 방향이 상승이라는 의미이다.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있으면, 현재 주가의 방향이 하락이라는 의미이다.
단기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으면, 현재 주가의 단기 방향이 상승이라는 의미이다.
1. 빨간색 5일 이동평균선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2. 주가의 추세도 단기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3. 화살표로 표시한 캔들을 보면 위꼬리가 길게 형성된 양봉이 나타났다가 그 다음날 하락 음봉이 나타났다.
4. 캔들만으로는 상승할지 하락할지 알기어렵지만 5일 이동평균선을 보면 상승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으면, 현재 주가의 중장기 방향이 상승이라는 의미이다.
1.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주가가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 녹색 60일 이동평균선과 회색 120일 이동평균선은 하락하고 있으므로 주가도 중장기적으로 하락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지지와 저항
단기 이동평균선이 상승하고 있고, 장기 이동평균선이 하락하고 있으면 주가의 방향은 어떻게 되는가?
이때 알아야 할 개념이 배열도 이다.
이동평균선이 주가 → 단기 → 중기 → 장기 순서이면 정배열
이동평균선이 장기 → 중기 → 단기 → 주가 순서이면 역배열이다.
1.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주가 → 5일(빨강) → 20일(노랑) → 60일(녹색) → 120일(회색) 이동평균선 순서로 정배열 상태이다.
1. 네모칸을 보면 120일(회색) → 60일(녹색) → 20일(노랑) → 5일(빨강) → 주가 순서로 역배열 상태이다.
1. 이동평균선이 얽혀있는 구간은 정배열도 역배열도 아니다.
2. 추세가 상승도 아니고 하락도 아닌 혼조구간이고 추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동평균선이 단기 → 중기 → 장기 순서인 정배열은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이동평균선이 장기 → 중기 → 단기 순서인 역배열은 하락추세를 나타낸다.
상승추세에서는 가격이 눌릴 때(조정 받을 때) 지지영역에서 분할매수하고
하락추세에서는 가격이 오를 때(반등할 때) 저항영역에서 분할매도하는 것이 원칙이다.
주식투자로 수익내기 가장 좋은 구간은 횡보하다가 정배열을 만들기 시작하는 정배열 초기구간이다.
1. 네모칸을 보면 녹색 60일 이동평균선과 회색 120일 이동평균선이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고 있다.
2. 네모칸 오른쪽으로 갈수록 주가가 횡보하면서 이동평균선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3. 이동평균선이 한 곳으로 모이는 구간이 수렴구간이다.
1. 횡보 구간이 끝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2. 5일 이동평균선이 가장 위에 그 다음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오고 120일 이동평균선은 가장 아래에 위치한다.
3. 혼조구간에서 정배열로 바뀌었다.
위 예시처럼 정배열 초기구간이 초보자들에게 있어 가장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이다.
이동평균선 수렴 이후 정배열이 시작되면 눌림시(상승 후 조정기에서) 매수하면 된다.
그 때 매수하면 대부분 수익을 준다.
중대형 우량주가 이런 식으로 "수렴 이후 정배열 초기 흐름"을 만들었다는 것은 향후 실적 등 펀더멘털을 좋게 본 외국기관 메이저가 주식을 매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대형 우량주가 이런 식으로 "수렴 이후 정배열 초기 흐름"을 만든다면 비중을 크게 늘려서 매수해도 좋다 싶을 정도이다.
눌림시(상승 후 조정기에서) 매수할 타이밍 또한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저항 기능이 알려준다.
1. 정배열 초기에는 보통 1차 10일선, 2차 20일선 부근에서 지지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2. 1차 10일선에서 지지를 받을 매수하거나, 2차 20일선에서 지지를 받을 때가 매수 타이밍이다.
반면에 역배열이 만들어지면 초보자들이 손실보기 쉽다.
역배열 이후 반등시마다 저항에 부딪히는데 호재성 뉴스가 나오면서 개인들을 유혹한다.
외국인과 기관은 공매도를 하면서 가격 하락을 이용해 수익을 챙긴다.
장기간 상승하고 역배열로 바뀌는 경우 또는 수렴 이후 역배열이 시작되는 경우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반등을 이용해서 빠져나와야 한다.
대부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