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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추세선

불's원샷 2024. 6. 12. 11:38
목차

 

 

오랜 세월 주식에 매달려온 투자가에게 가장 불행한 일은
경험을 많이 쌓은 대신 대담성을 읽어버린다는 것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추세선은 추세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기법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고 고전적인 분석기법이다.

추세선은 상승 추세선과 하락 추세선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추세선은 시간의 범위에 따라 각각 장기, 중기, 단기 추세선으로 나눌 수 있다.

 

 

상승 추세선과 하락 추세선

 

상승 추세선과 하락 추세선

 

 

상승 추세선은 차트의 왼쪽에 이미 형성되어 확인된 저점과 그다음에 나타난 좀 더 높아진 저점을 연결해서 그린다.

따라서 이 추세선은 우상향인 양의 기울기를 가진다.

이 추세선은 상승하던 가격이 일시적으로 되돌림을 보이는 경우에도 좀처럼 아래로 돌파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지지추세선이라고도 불린다.

 

상승 추세선을 이용한 분석

 

 

하락 추세선은 차트의 왼쪽에 이미 형성되어 확인된 고점과 그다음에 나타난 좀 더 낮아진 고점을 연결하여 그린다.

따라서 이 추세선은 우하향인 음의 기울기를 가진다.

이 추세선은 하락하던 가격이 일시적으로 되돌림을 보이는 경우에도 좀처럼 위로 돌파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저항추세선이라고 불린다.

 

하락 추세선의 붕괴를 이용한 매매방법

 

 

추세선 그리기

상승 추세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적어도 2개 이상의 저점이 있어야 하며, 하락 추세선을 그리기 위해서는 2개 이상의 고점이 있어야 한다.

이때 추세선을 정확히 그리기 위해서는 추세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점들을 이어서 그려야 한다.

 

상승 추세에 있어서는 고점보다 저점들이 더 의미를 가진다.

그 이유는 가격 결정 과정에서 수요(= 매입세력)이 공급(= 매도세력)에 비해서 강력하기 때문에 가격은 상승하게 되고, 상승 추세에서는 매입세력이 더 중요하다.

매입세력은 시장의 시장가격이 충분히 하락한 경우에 나타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매입세력은 시장의 저점에서 나타난다.

그러므로 상승 추세를 가장 잘 나타내는 점들을 이어서 추세선을 그린다면, 매입세력을 잘 나타내주는 점들인 저점들을 이은 선이어야만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추세의 중요성에 대하여

추세선은 보다 오래 지속되고 시도된 횟수가 많을수록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여덟 번이나 성공적으로 시도되면서도 계속적으로 그것의 유용성을 입증시켜준 추세선은 세 번 시도된 추세선보다 분명 중요한 의미가 된다.

또한 9개월 동안 지속되는 추세는 9주 또는 9일간 지속된 추세보다도 훨씬 중요하다.

추세선이 중요하면 할수록 그 추세선에 대한 신뢰는 보다 커지고, 이 추세선에서의 돌파와 지지는 더욱 중요해진다.

 

 

추세선의 이용과 돌파 시 대응법

추세선은 조정국면의 저점과 고점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추세가 변화하는 시점을 알려준다.

상승 추세선은 상승 추세에서의 일시적 하락에서 매수자들이 매수할 때 매수영역으로 이용될 수 있는 지지선 역할을 한다.

하락 추세선은 매도 목적의 저항영역으로 이용될 수 있다.

추세선이 돌파되지 않는 한 이것으로 매수와 매도 영역을 판단할 수 있다.

 

가격이 추세선을 돌파하여 움직인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진정으로 추세가 바뀌어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돌파사태에 의한 것으로 조만간 다시 기존의 움직임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를 당장에 판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기존의 추세에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종가가 추세선을 돌파한 상태로 형성되었다면 추세 전환의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추세 전환을 판단하는 데 부족하며, 섣불리 추세 전환이라고 판단한다면 손실을 볼 위험 또한 크다.

 

둘째, 특정 비율 이상으로 가격이 추세선을 벗어나서 형성되고 있다면, 이를 추세전환으로 본다.

예를 들어 5% 이상이라든지, 혹은 그 이상일 경우가 될 수 있다.

이때 비율을 너무 작게 잡으면 사소한 움직임 때문에 대세를 읽는 판단이 흐려질 수 있다.

반면 비율을 너무 크게 정해 두면 추세 전환이 일어난 한참 뒤에야 비로소 이를 감지할 수 있으므로 매매의 적정시기를 놓치게 될 위험이 발생하게 된다.

 

셋째, 특정 시간이 경과한 이후 추세선이 돌파된 상태로 있다면,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본다.

가격이 추세를 돌파한 상태에서 3~4일을 넘어서거나 3~4% 이상 상승해서 계속 거래되고 있다면, 이를 확실한 추세 전환으로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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