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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차트의 기술

41 | 스토캐스틱(Stochastics)

불's원샷 2024. 6. 22. 13:44
목차

 

 

스토캐스틱 개념

 

George Lane

 

 

조지 레인(George Lane)이 개발했으며, 주어진 기간 중에 움직인 가격 범위에서 당일의 종가가 상대적으로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즉 가격의 최근 변동폭과 당일 종가와의 관계를 통해 현재의 시장 위치를 구하려는 지표이다.

가격이 계속 상승한다면 지표값의 상한선인 100에 가까워지고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 지표값의 하한선인 0에 가까워진다.

 

상승 추세에서는 당일 종가가 최근 기간 중 가격 변동폭의 최고가에 근접해 있고

하락 추세에서는 당일 종가가 최근 기간 중 가격 변동폭의 최저가에 근접해 있다는 간단한 논리에서 출발한다.

 

이 지표는 추세가 없는 시장에서 잘 적용되는 지표 중 하나이다.

가격을 선도할 만큼 빠른 반전신호를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추세가 한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에는 미세한 되돌림에도 이 지표는 가장 빨리 큰 폭으로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추세 초기에 포지션을 처분하게 하는 단점이 있다.

 

 

계산방법

 

Fast %K = (오늘의 종가 - 최근 n일중 최저가) / (최근 n일중 최고가 - 최근 n일중 최저가) X 100

 

Fast %D = (Fast %K 분자의 3일 이동평균값 / Fast %K 분모의 3일 이동평균값) X 100

 

Slow %K = Fast %D

 

Slow %D = Slow %K(또는 Fast %D)에 대한 3일 이동평균값

 

 

스토캐스틱은 민감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K와 둔하고 느리게 움직이는 %D 두 가지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매매신호를 제공하는데 더 중요한 지표는 %D이다.

 

① Fast %K 계산

일정 기간의 주가 변동폭에서 오늘 주가의 상대적인 위치를 구한 것이 Fast %K이다.

Fast %K 계산 시 사용하는 파라미터는 단기 매매를 위해서는 보통 5일을 사용하고 중기 매매를 위해서는 보통 21일을 사용한다.

파라미터 기간을 짧게 하면 잦은 전환점을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기간을 길게 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확인하기 쉽다.

 

② Fast %D(또는 Slow %K) 계산

Fast %D와 Slow %k는 동일한 지표이다.

Fast %D는 Fast %K를 평활화한 것으로 평활 파라미터는 보통 3일을 사용한다.

데이터 평활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여기서는 분자와 분모를 각각 단순이동평균하고 나누는 방법으로 구한다.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 Fast %K를 단순 이동평균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과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③ Slow %D 계산

Slow %D는 Fast %D를 다시 평활화한 것이다.

보통 3일 단순이동평균을 사용한다.

 

스토캐스틱을 계산하고 나서 이를 분석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빠른 스토캐스틱 분석과 느린 스토캐스틱 분석이다.

빠른 스토캐스틱은 Fast %K와 Fast %D를 말한다.

느린 스토캐스틱은 Slow %K와 Slow %D를 말한다.

빠른 스토캐스틱은 주가 전환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지만 톱날 모양의 불규칙한 변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보통 투자자들은 주가 변화에 덜 민감한 느린 스토캐스틱을 선호한다.

 

스토캐스틱의 Fast %K, Fast %D 선을 나타내는 예

 

 

스토캐스틱의 Slow %K, Slow %D 선을 나타내는 예

 

 

해석

① 20, 80 기준

오실레이터가 20 범위 아래로 하락하면 매수하고, 80 범위 위로 상승하면 매도한다.

 

② %K의 %D 돌파

%K선이 %D선 위로 상향 돌파하면 매수하고, %K선이 %D선을 아래로 하향 돌파하면 매도한다.

 

③ 다이버전스 적용

다이버전스를 적용시킨다.

주가는 이전 고점을 돌파하고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는데, 스토캐스틱은 이전 고점 아래로 되돌려질 때를 추세 전환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본다.

 

④ 추세둔화 분석

추세둔화란 상승 혹은 하락 추세로 움직이던 %K선이 갑자기 움직임이 둔화될 때가 있는데 이때를 추세둔화라고 한다.

추세둔화가 발생하면 스토캐스틱의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추세둔화 현상이 시장 추세의 반전을 암시하는 최초의 신호로 분석한다.

 

⑤ 추세 전환 실패 분석

%K의 값이 85 이상이거나 25 이하에서 %K선과 %D선이 교차하며 매매신호를 보인 후 바로 %K선과 %D선이 또 교차하여 매매신호를 보이는 경우를 추세 전환 실패라고 한다.

이 경우는 기존의 추세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판단한다.

 

 

스토캐스틱의 투자 전략 및 주의사항

① 과매수 · 과매도 수준

과매수 · 과매도 수준을 이용한 매매방법을 활용할 때에는 %D를 많이 사용한다.

%D는 %K를 이동평균한 값이므로 가격 변화의 충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어서 %K보다 %D를 더 많이 사용한다.

스토캐스틱이 100에 근접하면 과매수 수준으로 판단하고,

스토캐스틱이 0에 근접하면 과매도 수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일반적으로 과매수 수준은 스토캐스틱이 75 ~ 90을 상회할 때로 보고

과매도 수준은 스토캐스틱이 10 ~ 25를 하회할 때로 판단한다.

 

가격이 과매수 수준에 도달하였다면 주어진 기간 중 가격이 정점에 이르러 하락 반전 가능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매도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가격이 과매도 수준에 도달하였다면 주어진 기간 중 가격이 바닥에 이르러 상승 반전 가능성이 커지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때로는 상승 추세가 계속 진행되거나 하락 추세가 계속 진행될 경우 커다란 손실을 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과매수 · 과매도 수준으로 진입할 때나 이 수준에 머물고 있을 때 포지션을 취하지 말고,

과매수 수준을 하향 돌파하거나 과매도 수준을 상향 돌파할 때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거래방법이다.

 

② %K선과 %D선의 교차

단기 지표인 %K와 장기 지표인 %D를 장 · 단기 이동평균선으로 생각하고 거래에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과매수 · 과매도 수준 매매기법을 보완하는 투자 전략이다.

스토캐스틱이 초과 매수 수준인 75 이상에서 %K가 %D를 하향 돌파할 때만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스토캐스틱이 초과 매도 수준인 25 이하에서 %K가 %D를 상향 돌파할 때만 매수 포지션을 취한다.

 

시장 추세순응법으로 %D가 현재의 시장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에만 %K와 %D의 교차를 이용하여 매매하는 방법이 있다.

예를 들면 %D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뒤 %K가 %D를 상향 돌파할 때 매수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추세가 이미 형성되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한 후 포지션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

속임형 매매신호를 상당수 걸러낼 수 있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늦은 매매신호를 발생시킨다는 단점이 있다.

 

③ 다이버전스

가격의 추세와 스토캐스틱의 추세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다이버전스라고 한다.

이는 추세가 이미 반전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추세 강도가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조만간 현재의 추세가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스토캐스틱에서는 세 개의 점으로 형성되는 다이버전스가 종종 발생하는데, 두 개의 점으로 구성된 것보다 강력한 매매신호가 된다.

 

약세 다이버전스는 가격이 신고가를 갱신하였으나 %D가 75선 위에서 직전보다 낮은 고점을 형성할 때 발생한다.

강세 다이버전스는 가격이 신저가를 갱신하였으나 %D가 25선 아래에서 직전보다 높은 저점을 형성할 때 발생한다.

 

추세 반전의 확인 과정을 거친 후 매매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D가 방향을 전환한 후 %K가 %D를 교차할 때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K와 %D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교차할 경우 다른 매매신호보다 더 강력한 매매신호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lHLmubnl7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