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 일목균형표 형보론

 

 

형보론

형보를 살펴보면 형은 "이미 모양이 갖추어져 있다"는 의미로 주어진 양봉과 음봉을 시사한다.

보는 "부호를 의미하는 것"으로 위치 및 배열관계를 나타낸다.

일목균형표의 형보는 간단한 개념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판단이 용이하다.

개념에 있어 근본적인 생각은 "음의 극에 달하면 양으로 향한다.", "양의 극에 달하면 음으로 향한다."라는 것이다.

 

5양련과 5음련의 형태

 

 

양련은 양봉이 연속적으로 늘어선 모습이다.

음련은 음봉이 연속적으로 늘어선 모습이다.

일목균형표의 형보에서는 최소한 5일간 양봉 또는 음봉이 연속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횡보 장세나 하락 및 상승 장세가 오래 계속된 후에 나타나는 연속한 양봉이나 음봉은 투자심리의 중요한 변화이다.

사께다 5법에서는 이것을 3일 연속 양봉이나 음봉을 방향의 변화로서 파악하려는 것이다.

3일과 5일의 차이는 있지만, 그 기본적인 생각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3일의 경우 아무리 시세판단에 능한 사람이라도 속임수에 걸려드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한 점에서 5일 정도 되면 통상적으로 속임수가 나타나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개재

 

 

형보에서 양봉이 연속하는 도중에 1개의 음봉이 출현하는 것을 "개재"라고 표현한다.

마찬가지로 음봉이 연속하는 도중에 1개의 양봉이 출현하는 것도 "개재"라고 표현한다.

 

형보를 판단하는 데 있어 양봉과 음봉의 수, 출현방식 등에 주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형보 자체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형보가 출현하기까지의 진행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5개의 연속된 양봉, 즉 5양련이 출현했다고 해서 매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5양련(5일 연속 양봉)이나 5음련(5일 연속 음봉) 발생 시 고가와 저가의 폭이 좁을수록 그리고 갭을 동반하지 않을수록 좋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단기간에 급등(급락)해버리면 반등의 기력을 다 소모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속 양봉(음봉)에 대한 기대심리가 빨리 식을 수도 있다.

 

형보론을 이용한 분석의 예